퇴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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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적인 퇴사를 위한 지침서
18년 일한 직장에서 아름답게 내려오는 방법

저자: 쏘이
출간일: 2021년 4월 1일
분야: 성공에세이, 자기능력계발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시/에세이 > 에세이 > 한국에세이

외국계회사에서 18년간 근무를 하였고 새로운 삶을 위해 자진 퇴사한 대한민국 1인 직장인이었습니다. 그 간의 직장생활을 정리하면서 퇴사 전 준비물처럼 꼭 챙겨야 할 것들을 중심으로 나열한 에세이 책입니다. 사회적으로 퇴사를 종용하는 분위기의 책들이 만연하다는 생각으로 저는 이 책을 조금은 무겁게 다루고 싶었습니다. 또한, 오랜 기간 고민과 준비로 퇴사를 하였으나 퇴사 전, 후로 놓친 것들에 대한 내용도 같이 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달픈 대한민국 직장인을 위로하며 회사에 머무는 그들에게 비단 회사를 그만두는 것만이 용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정한 분들에게는 마지막 다짐용의 책이 될 것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1. 돈은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 계산은 정확하게 
    – 벌 때, 안 벌 때 
    – 우산 밖 
    – 의연할 수 있다, 없다?
  2. 인생이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 회사 그만두고 뭐할래? 
    –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생각하기 
    – 책은 꼭!
  3. 인생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것! 
    – 가족 없인 못 살아 
    – 모든 인연이 소중해요 
    – 퇴사 찬성하는 사람, 손? 
    – 그들의 목소리
  4. 매일 되새겨야 할 걸~
    – 하루에 한번씩
    – 떠나는 자리도 아름답게
    – 나에 대한 믿음
  5. 나와 대면하기!
    – 또 하나의 독립
    – 꼼꼼히 따지기
    – 남의 떡이 항상 커 보여요
    – 떠나요
  6. 작지만 소홀히 하지 마~
    – 운동은 꾸준히
    – 하루 24시간이 누구에게나 똑같다?
    – 이삿짐 싸기
    – 미리 지르기

에필로그

저자소개

저자 : 쏘이

흔하디 흔한 재수도, 휴학도 없이 내리 4년을 보내고 대학 졸업을 했다. 그 졸업 시기에 IMF가 터졌다. 무역회사를 짧게 다니고 이직한 외국계 회사에서 사원부터 시작하여 부장이 된 후 찾아온 번 아웃은 상당히 오래 지속되었고 끝내 많은 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진 퇴사를 선택했다. 선택에 잘잘못은 없다, 책임만 있을 뿐. 지금 나는 그 책임을 떠안고 있다. 너무나도 무겁게…

그림 : 이레이다

책 속 한 문장

어느 정도 든든한 경제력 없이는 퇴사 후 계획한 일들은 어불성설이 된다. 또한 경제력의 바탕이 있어야 마음의 여유도 있고 선택의 폭도 넓게 가져갈 수 있다는 걸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 자금은 좀 여유를 둬야 한다. 모든 일이 계획대로 풀리는 건 아니므로 계획보다 실직의 상태가 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p.19

옳고 굳은 명분이 있어야 나를 지키고 방어할 수 있다. 특히 퇴사의 명분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타인의 설득을 위한 명분은 그 다음이다. / p.86

회사를 다닐 때는 잠이 오지 않으면 영화를 보거나 혹은 책을 보거나 했었다. 지금은 잠이 오지 않아도 무조건 눕는다. 흐트러진 일상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은 불가항력적으로 회복되기 마련이나 집에 있는 사람은 만연해질 위험이 있다. / p.134

출판사 서평

커리어를 쌓으며 승진을 하고 직급이 올라가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직장 생활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쏘이작가의 퇴사 생활을 보면, 18년을 한 직장에서 일했다는 것과 결혼생활과 직장 생활을 이어온 여성이란 점이 주목할 점이다. 커리어에 목을 매고 가정과 직장에서 아슬아슬 줄다리기하는 사람들은 많이 봐왔지만. 퇴사자 책 속 쏘이 작가의 글에서는 일과 가정의 균형이 느껴졌고, 오히려 완벽한 생태계 같은 직장에서 내려오려는 그녀가 궁금해진다.

18년을 일한 직장에서 퇴사하는 것을 쏘이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시작이 반이라면, 끝도 반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끝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끝맺음하기란 시작만큼 어렵다는 말이 가슴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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